박민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첫날 8언더파 선두 '4연패 조준' [KLPGA]

하유선 기자 2024. 6. 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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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6)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6,65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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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한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역대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26)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박민지는 7일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더레전드 코스(파72·6,65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았다.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박민지는 낮 1시 20분 현재 2위 고지우(5언더파 67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첫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선점했다.



 



박민지는 2021년 경기도 파주의 서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22년과 2023년 설해원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출발한 박민지가 이번 주에도 정상에 오른다면, KLPGA 투어 최초로 '단일 대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날 이예원(21), 황유민(21)과 동반 샷 대결한 박민지는 초반 4개 홀에서 4연속 버디로 포문을 열었다. 10번홀(파4) 1.8m 버디를 신호탄으로 11번홀(파3) 4.3m, 12번홀(파4) 0.9m, 13번홀(파4) 2.5m 퍼트를 연달아 떨어뜨렸다.



 



투온을 시킨 15번홀(파4) 그린 위 15m 남짓한 거리에서 3퍼트를 하면서 유일한 보기를 적었다. 하지만 바로 16번홀(파3) 3.7m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고, 17번(파4)과 18번홀(파5)까지 연달아 버디를 뽑아냈다. 특히 17번홀에선 홀과 7.4m 거리의 프린지에서 버디를 낚았다.



 



전반에 6타를 줄인 박민지는 후반 들어 파 행진하다가 6번홀(파5), 7번홀(파3)에서 정교한 샷으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경쟁자들과 간격을 벌렸다.



이예원과 황유민은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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