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손흥민 대우 좀 잘해주지' 오죽하면 페네르바체까지 넘보나... 레비 회장 등장→허겁지겁 이적설 잠재우기

이원희 기자 2024. 6. 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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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충격적인 이적설이 등장했다.

영국 스포츠위트니스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토트넘은 뒤늦게나마 레비 회장이 직접 등장해 손흥민 이적 소문 잠재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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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 /사진=토트넘 SNS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충격적인 이적설이 등장했다.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다름 아닌 페네르바체. 튀르키예 명문클럽이지만 아직 한창 전성기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을 영입하기엔 급이 맞지 않다. 하지만 페네르바체가 '혹시'라는 마음을 품게 된 이유는 토트넘 때문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끈한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영국 스포츠위트니스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에 대해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극구 부인했다.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갑자기 등장한 것은 세계적인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으면서 일어났다. 앞서 풋볼 365는 로멜루 루카쿠(AS로마), 피에르 호이비에르(토트넘) 등 무리뉴의 지도를 받았던 선수들이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도 그 중 하나였다.

평소라면 웃어넘길 얘기들이지만, 손흥민의 계약상황상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되는데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레전드인데도, 토트넘 구단의 대우는 아쉽게 느껴질 정도다. 장기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토트넘은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애슬레틱 등 영국 언론들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튀르키예 가제타 군셀도 "손흥민이 무리뉴 감독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며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1년 정도 남았고 토트넘은 걱정하고 있다. 손흥민을 판매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이 1년 밖에 없다"고 주목했다.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은 조세 무리뉴 감독. /AFPBBNews=뉴스1
이전에도 토트넘은 주급 등 팀 내 스타들의 대우가 좋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토트넘 에이스들이 팀을 떠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런데 반복되는 에이스들의 이탈 속에서도 토트넘은 변하지 않았다. 손흥민의 미래를 둘러싸고도 수많은 이적설이 돌고 있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 토트넘이 자초한 일이나 다름없다. 토트넘은 뒤늦게나마 레비 회장이 직접 등장해 손흥민 이적 소문 잠재우기에 나섰다.

손흥민을 노리는 팀은 페네르바체만 있는 게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클럽 알이티하드가 막대한 연봉을 약속하며 손흥민의 영입을 시도했다. 손흥민은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았지만, 알이티하드의 러브콜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도 사우디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직접 언급할 만큼 엄청난 조건이다. 토트넘도 마냥 안심할 수 없다. 손흥민을 지키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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