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운전자금 수요 증가에 1분기 산업대출 27조↑
김수빈 2024. 6. 7. 13:11
은행이 기업대출 영업을 강화한 가운데 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1분기 산업대출이 약 27조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산업 대출금은 1,916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7조원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증가폭 역시 13조원 넘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제조업 대출 잔액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수요가 모두 확대되며 12조2,000억원 증가했고, 건설업 대출 잔액도 건설투자가 늘면서 증가 전환했습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이 25조7,000억원으로, 기업 대출태도 완화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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