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본격 추진

경북=심용훈 기자 2024. 6. 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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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포항, 경주, 김천, 구미, 문경, 경산, 고령, 성주 등 8개 시·군 8개소의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30~40년 동안 아파트가 주거 공간으로서 생활환경문화를 견인했다면, 앞으로는 자연환경에 순응하고 지역 문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각의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며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마련과 인구소멸지역 세컨드 홈 세제 특례 등을 활용해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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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시·군 8개소, 삶·일자리·문화 결합된 주거단지 50~100세대 계획
하회 과학자마을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가 포항, 경주, 김천, 구미, 문경, 경산, 고령, 성주 등 8개 시·군 8개소의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 계획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은 경북도의 새로운 건축 정책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혼이 담긴 예술작품이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어떤 사람이 살게 되더라도, 시대가 변하더라도, 다시 짓게 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건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으로 삶·일자리·문화가 결합된 주거단지 10만㎡ 이하, 50~100세대로 계획하고 있다.

이 부지에는 생산공동체형, 복합은퇴촌, 산업연계형 등의 유형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를 구분해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시·군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설계 용역 등을 시행 중이다.

도는 또 천년건축 2차 사업 대상지도 각 시군에 공모해 조만간 선정한다.

도에서 직접 추진하는 '하회 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은 천년건축으로 도청 신도시 호민지 일대 2만8000㎡ 규모 부지에 주거단지 50세대를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30~40년 동안 아파트가 주거 공간으로서 생활환경문화를 견인했다면, 앞으로는 자연환경에 순응하고 지역 문화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각의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며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마련과 인구소멸지역 세컨드 홈 세제 특례 등을 활용해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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