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픈랜 환경서 기지국 전력 16% 절감 기술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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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한 전력 절감 기술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오픈랜은 이종 제조사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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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오픈랜)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한 전력 절감 기술 성능 검증에 성공했다. 테스트에 활용된 오픈랜은 다양한 제조사 장비로 구성됐다.
오픈랜은 이종 제조사 장비를 상호 연동하는 개방형 무선망 기술이다.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한다.
이번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KT는 가상화 기지국 전력 절감 기술을 국제 오픈랜 표준화 기구 '오픈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실증 행사 '플러그페스트 Spring 2024'에 주관사 자격으로 참여해 선보였다.
KT는 이번 기능 검증을 바탕으로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인증 절차 도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은 “오픈랜 기술은 5G 어드밴스드 표준은 물론 6G 오픈 아키텍처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Korea OTIC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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