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영입 1년 만에 내보낸다...끝내 자리 못 잡고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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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큰 기대를 모은 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곤살루 하무스(22)가 1시즌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루 알메이다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다음 시즌에 하무스를 임대로 내보낼 마음이 있다. 나폴리가 하무스를 영입하는 옵션을 모색하는 중이다"라고 독점적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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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해 큰 기대를 모은 채 파리 생제르맹에 입단한 곤살루 하무스(22)가 1시즌 만에 방출 명단에 이름이 올라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하무스를 임대 이적으로 보낼 의향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루 알메이다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다음 시즌에 하무스를 임대로 내보낼 마음이 있다. 나폴리가 하무스를 영입하는 옵션을 모색하는 중이다”라고 독점적 소식을 전했다.
킬리안 음바페(25)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는 건 음바페만이 아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루이스 엔리케(54·스페인) 감독에게 실망을 준 하무스도 잠재적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2023-24시즌 공식전 40경기에 나선 하무스는 모든 대회 통틀어 14골(1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준수하지만, 팀에 겉도는 모습을 보이며 엔리케 감독을 고심하게 했다. 새해가 지난 후 꾸준히 득점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내 득점 페이스가 사그라지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하무스가 파리 생제르맹에서 입지가 애매해지자 나폴리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여름에 빅터 오시멘(25)이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나폴리는 새로운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새로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감독이 제자인 로멜루 루카쿠(31·AS 로마)를 바라고 있으나, 다른 대안으로 하무스도 관심 명단에 넣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하무스는 벤피카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 1군 팀까지 오른 후 지난 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과 연을 맺었다. 이적 당시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로 팀을 옮긴 하무스는 시즌 도중 파리 생제르맹이 완전 영입을 결심하면서 벤피카를 완전히 떠났다.
당시 파리 생제르맹은 하무스의 이적료로 6,500만 유로(약 965억 원)를 지출하면서 그를차세대 해결사로 여겼다. 그러나 예상보다 하무스의 결정력이 올라오지 않았고, 이에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중앙으로 옮겨 그에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겼다. 음바페가 떠났음에도 파리 생제르맹은 하무스의 이탈을 흔쾌히 수락하기로 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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