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엘브릿지 멘토링 장학 통해 3억2000만원 지원

서미선 기자 2024. 6. 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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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은 2024년 롯데 신격호 엘브릿지 장학생 112명을 선발해 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장 이사장은 "장학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재단은 장학생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시작된 엘브릿지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생 497명에 누적 장학금은 1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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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금 10억원 상당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왼쪽 세번째, 롯데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2024년 롯데 신격호 엘브릿지 장학생 112명을 선발해 3억2000만원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엘브릿지는 지역아동센터 또는 지역사회기관 내 고등학생이 초등학생, 중학생을 대상으로 9개월간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링을 수행한 장학생은 월 30만 원씩 연간 최대 27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엘브릿지는 롯데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의 다리를 합성해 붙인 명칭이다.

재단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엘브릿지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엘브릿지 장학생 중 43명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장학금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우며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재단은 장학생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수여식 뒤 장학생들을 롯데월드로 초청해 학생간 네트워킹을 도모했다. 수여식 외에도 결과발표회와 우수 활동자 시상식 등 교류 행사를 통해 더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다.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가정, 한부모가정, 학교밖 청소년 등 사회경제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에게 경제적 지원과 함께 배움과 나눔을 통해 주도적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보통 대학생이 주체인 멘토링 프로그램과 달리 고등학생이 멘토가 돼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진로를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수학과 영어뿐 아니라 태권도, 베이스 기타, 디지털 아트, 베이킹 등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 시작된 엘브릿지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난해까지 누적 장학생 497명에 누적 장학금은 10억 원 규모다. 2024년 선발된 멘토 중 41%는 과거 가르침을 받았던 멘티 학생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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