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윤건영 "김정숙 여사 기내식 비용은 10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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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친문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먹은 기내식 비용은 (전체 비용의 4.8%인) 105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의 인도 순방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인도 방문 대표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의원을 비롯해 고민정, 민형배, 정태호,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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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인건비 포함 기내식비는 2167만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친문(친문재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순방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먹은 기내식 비용은 (전체 비용의 4.8%인) 105만원"이라고 해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의 인도 순방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인도 방문 대표단장을 맡았던 도종환 전 의원을 비롯해 고민정, 민형배, 정태호, 김영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윤 의원은 "오늘 아침에서야 문화체육관광부가 관련 세부 내용 자료를 제출했다"며 "이 자료에 의하면 전체 기내식비 중 기내식 제공을 위한 운송비·보관료 등 순수 식사와 관련 없는 고정비용이 (전체 6292만원 중) 65.5%(4125만원)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문체부로 받은 기내식 상세 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식자재와 조리 인건비가 포함된 기내식비용이 2167만원(34.4%)이었고, 기내식 운송 및 보관료와 기내식 이외의 식료품 등이 4125만원이었다. 기내식비용 가운데 김 여사가 실제 이용한 식사비는 105만원이었다.
도 전 의원은 '셀프 초청' 의혹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그는 "2018년 11월 인도 방문은 그해 7월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모디 총리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며 "김 여사의 순방은 인도 측의 지속적인 대통령 방문 요청 및 한-인도 관계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찾는 과정에서 정부 차원의 논의를 통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 장관 앞으로 온 초청은 우타르프라데시(UP)주 관광차관이 보낸 것이었고, 모디 총리가 요청한 것은 대통령의 방문 및 김 여사 앞으로 보낸 초청장으로 초청 주체의 지위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청장의 순서만 가지고 '셀프 초청'을 운운하는 것은 양국 사절단을 보내고 받는 과정, 즉 외교 행위를 위한 양국 간 협의 과정의 기본을 모르는 무식한 소리"라고 지적했다.
도 전 의원은 '타지마할 방문'이 공식 일정에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도 인도 정부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이뤄진 공식적인 친교 일정으로 순방 전 최종 정리된 일정에 이미 확정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고 의원도 "외교 일정은 가변성이 많아 축소·확대되기도 한다"며 "타지마할 방문 여부가 안갯속에 있었는데, 인도 측 관계자의 강한 요청이 계속 있었고 이 상황에서 또다시 가지 않으면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겠단 판단이 들어 최종적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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