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트로트가수 된 이유 “어릴 때부터 노래방 가면 트로트 불러”(손태진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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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가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노래 후 나태주에겐 왜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이 향했다.
이에 나태주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또래 동료친구들과 전혀 다르게 노래방에 가면 거의 100% 다 트로트곡만 불렀다. 그걸 들은 사장님이 노래하는 도중에 들어와 '트로트 가수냐'고 할 정도로 트로트에 대한 사랑이 컸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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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나태주가 트로트 가수가 된 이유를 밝혔다.
6월 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는 김나희, 나태주,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곡 홍보를 위해 게스트로 찾아온 나태주는 스스로를 "용이 되어 돌아온 남자"라고 소개하며 "첫 번째로 들려드릴 곡이 5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곡이다. 제목이 '용됐구나'다. 팬분들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 '나태주 너 용됐구나', '너 사람됐구나하는 신곡"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나태주의 두 번째 선곡은 김종환의 '존재의 이유'였다. 나태주는 "어렸을 때 제가 이 곡이 가장 머릿속에 남아 두 번째로 선곡했다"며 "겨울이었을 거다. 아빠랑 스키장 갔다가 차에서 양말이 다 젖어 양말에서 스믈스믈 냄새가 올라오는데 차 안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가 '존재의 이유'였다. 양말에서 올라오는 냄새보다 더 노래가 기억에 남고 향수가 짙다"고 곡에 대한 추억을 전했다.
노래 후 나태주에겐 왜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이 향했다. 이에 나태주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또래 동료친구들과 전혀 다르게 노래방에 가면 거의 100% 다 트로트곡만 불렀다. 그걸 들은 사장님이 노래하는 도중에 들어와 '트로트 가수냐'고 할 정도로 트로트에 대한 사랑이 컸다"고 회상했다.
이어 "태권도 하면서 자신감 많이 얻었지만 또한 트로트 하며 얻는 매력들, '나태주는 정말 트로트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라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잘 어울린다', '너는 트로트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해주신 게 저를 트로트 가수로 만든 듯하다"며 자신의 인생이 "태권도 반, 트로트 반"이라고 표현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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