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여름 더위 계속, 서울 29℃...주말 전국 비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광장의 분수대에서는 아이들이 이른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오늘 징검다리 연휴를 보내고 계신다면, 아이들과 이렇게 물놀이 즐기러 나오셔도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6도 정도로 벌써 조금 더운 느낌이 들고 있고요.

앞으로도 기온은 3도가량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외출하실 때는 통풍이 잘 되는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만 구름 사이로 햇볕이 내리쬐면서, 오늘도 자외선과 오존은 점차 강해지겠는데요.

낮 동안 이른 더위도 여전하겠습니다.

서울과 대구 29도, 광주 28도로 전국에서 기온이 3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곳곳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 한때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등 중부 일부 지역과 남부 내륙 곳곳에는 약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앞으로 하늘은 점차 흐려져 늦은 오후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에는 서해안으로 비구름이 확대하겠는데요.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남해안에 최고 60mm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고요.

비가 시간당 10~20mm로 강하게 쏟아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서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늦은 오후 서울 등 중부지방부터 차차 그치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휴일인 모레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말인 내일은 전국적인 비에 이른 더위가 쉬어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이 25도로, 예년 수준을 밑돌겠는데요.

널뛰기하는 기온에 건강 잃지 않도록 체온 조절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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