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김인하와 함께하는 살롱 음악회 – 나래코리아 제71회 연주회
오는 6월 15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전주시 혁신도시에 소재하는 테라스 홀에서 나래코리아 제71회 연주회가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이십 년 동안 전주국제영화제 전야 연주회 등 많은 콘서트를 주최해 온 나래코리아 김생기 대표가 서울과 전주의 문화 교류 및 지역 사회의 문화 발전을 위하여 기획된 공연이다.
이날 연주회는 이인섭 연출, 예원예술대학교 송미령 교수의 사회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인 김인하 첼리스트가 해설이 있는 클래식을 진행하면서 청중들에게 익숙한 음악을 선사하여 클래식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첼리스트 김인하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와 미국 인디애나 음대를 졸업하고, 야노스 슈타커 파운데이션 실기 우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재원으로, 러시아,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다수의 초청 연주를 하였으며, 선전교향악단 단원 및 선전필하모닉 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연세대학교와 세종대, 숙명여대 영재교육원, 서울교대 평생교육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날 김인하 첼리스트는 생상의 ‘백조’, 엘가의 ‘사랑의 인사’, 풀랑의 ‘사랑의 길’, 유키 구라모토의 ‘로망스’, 히사이시 조의 ‘인생의 회전목마’를 연주한 후 에디트 피아프가 노래한 샹송 ‘사랑의 찬가’로 대미를 작성할 예정이다.
김인하 첼리스트는 마무리 곡으로 불후의 명곡인‘사랑의 찬가’를 선정하며, 다음과 같은 사랑의 얘기를 전한다.
에디트 피아프에게는 ‘모로코 폭격기’라고 불리는 유명한 헤비급 권투선수인 ‘마르셀 세르당’이라는 연인이 있었다. 에디트의 뉴욕 공연 중 에디트는 마르셀이 너무 보고 싶어, 미국으로 오라고 하였다. 에디트를 보고 싶어 하는 마르셀은 황급히 비행기를 타고 파리에서 뉴욕으로 향하였지만, 비행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고 만다. 비탄에 빠진 에디트는 절망 속에 자신을 비관하며 알코올에 의존하며 살게 된다.
에디트는 어느 순간 떠오르는 격한 감정으로 사랑을 노래하는 노래를 발표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불후의 명곡인 이 곡 ‘사랑의 찬가’이다. ‘사랑의 찬가’ 가사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하늘의 달을 따고, 보물을 훔치러 가겠어요. 만약 당신이 원하신다면, 조국도 버리고, 친구도 버리겠어요. 만약 당신이 원하신다면, 사람들이 아무리 비웃는다 해도, 나는 무엇이든 해내겠어요. 당신이 원하신다면, 어느 날 삶이 그대에게서 나를 떼어놓는다 해도, 당신이 죽어서 먼 곳에 가 버린다 해도,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면, 나 또한 당신과 함께 죽는 것이니까요.우리는 영원할 것입니다.”
음악이 우리 사회와 삶에 친근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줄 것이며, 이날 김인하 첼리스트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부의 이인호 회장에게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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