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휴업인가?' 마이너 신분 고우석, 콜업 '첩첩산중'...트리플A에 40인 로스터 6명인데 등판 기회조차 안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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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올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했음에도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40인 로스터에 계속 남아 있어야 마이너리그에 있더라도 빅리그 콜업이 용이해진다.
마이너 신분이 된 고우석으로서는 이제 실력으로 부름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편 고우석은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5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아직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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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했다. 실력이 아니라 신분 때문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0인 로스터에 있는 선수를 우선시한다. 박효준은 마이너리그 신분이었기에 밀렸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경우 메이저리그로 올라가기가 그래서 어렵다. 40인 로스터에 계속 남아 있어야 마이너리그에 있더라도 빅리그 콜업이 용이해진다.
그런 점에서 고우석의 40인 로스터 제외는 아쉽다.
마이너 신분이 된 고우석으로서는 이제 실력으로 부름을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에는 선발 및 구원 투수 요원 6명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돼 있다.
경험을 쌓을 목적의 유망주를 제외하더라도 경쟁이 만만치 않다.
고우석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탈삼진율이다. KBO리그와 더블A에서는 30% 내외를 기록했으나 트리플A에서 8.3%로 급감했다.
구원투수의 최고 덕목은 탈삼진율이라는 점에서 고우석은 이를 높이는 데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우석은 신분이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5일(이하 한국시간) 이후 아직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6일 경기와 7일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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