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약속한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하라“

김양근 2024. 6. 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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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남원시의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과 관련해 "약속한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7일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대정원 증원 및 지방 의료인 배치 등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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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숙 의원 발의 ‘의료개혁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 채택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의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등 의료개혁과 관련해 “약속한 남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남원시의회는 7일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오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대정원 증원 및 지방 의료인 배치 등 제도개선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오창숙 남원시의회 의원 [사진=남원시의회]

오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지난 2월 6일 보건복지부가 의대정원 증원을 발표한 이래, 3달이 넘도록 이어진 의료계의 반발로 국민의 생명이 도외시되고 있음을 규탄하며 경제적 지위보존을 위해 의료현장을 떠난 이기적인 의료인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어 “양적 의대 증원이라는 단순 방안이 아닌 필수의료분야 의료인 확보를 위한 공공의대법, 지역의사제법 등의 제도 마련과 전공자들의 인기 학과 쏠림현상으로 인한 전공별 의료서비스 공급 불균형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원시의회는 이에 따라 “공공의대법 등의 입법 및 정책 시행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공적 서비스화를 확대 시행하고, 지역의료법 등의 입법 및 정책 시행을 통해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전공별 의료서비스 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국회, 각 정당,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관계부처에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266회 1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상반기 업무추진실적 및 하반기 업무추진계획을 보고받고 2023회계연도 남원시 결산·예비비 지출·기금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게 된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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