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청소년 문학 미래를 밝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김천시는 지난 5일 봉산면 율수재에서 제45회 매계백일장(주최 김천시, 주관 김천문화원)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장가인 매계 조위(曺偉)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해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김천시는 지난 5일 봉산면 율수재에서 제45회 매계백일장(주최 김천시, 주관 김천문화원)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김천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장가인 매계 조위(曺偉)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자 해마다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특별히 올해부터는 지역 학생들로 한정됐던 참여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매계 조위(梅溪 曺偉, 1454~1503)는 김천시 봉산면에서 태어나 조선 전기 도승지, 충청도관찰사 등을 역임한 문신.성리학의 대가로서 대학자로 추앙되었으며, 7세에 이미 시를 지을 정도로 재주가 뛰어났었다.
문집으로는 매계집(梅溪集), 글씨 조계문묘비(曺繼門墓碑), 정부인문화류씨묘지명지석 등이 있다.
올해로 45회를 맞이한 매계백일장은 운문과 산문으로 구분해 열렸으며, 학생들은 수박, 우산, 시험, 아버지 등의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생각과 감성으로 각자의 문학적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시 관계자는 "조위 선생의 호를 딴 매계백일장은 선생의 업적과 문학세계를 바로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며 "많은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에서 또래와의 소통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6월 중 김천문화원 누리집에 수상자를 발표하고, 오는 21일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 HBM, 테스트 진행 중…곧 공급받을 것"
-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폭로 중인 유튜버 "44명 모두 공개한다"
- '전신 타투' 제거했다던 한소희, 옆구리에 남겨둔 비밀스러운 '꽃 타투' 공개 [엔터포커싱]
- 尹 "북 위협 좌시 않아…통일 대한민국도 더 강해져야 가능"
- 2주간 美 출장 떠난 이재용 회장, '삼성 위기' 타개할 해법 갖고 돌아올까?
- 서울대병원 "전공의 사태 해결 안되면 17일부터 전체 휴진"
- 재산분할 '1조3808억' 노소영 관장 "사회공헌에 힘쓸 것"
- “호국영령에 묵념” 충북 곳곳 현충일 추념식 열려
- 尹, '14억 아프리카'와 동반성장…"글로벌 중추 국가로"(종합)
- 종부세 개편론 '시동'…19년 논란 끝낼까 [초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