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자유는 공짜 아니다… 모든 세대 함께 싸워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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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 만큼 모든 세대가 이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고립주의는 80년 전에도 오늘날에도 답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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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유죄 받아도 사면 없다 밝혀
트럼프 ‘美 우선주의’ 다시 강조
조 바이든(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냥 주어지지 않는 만큼 모든 세대가 이를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한다”며 “고립주의는 80년 전에도 오늘날에도 답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대선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한 것이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6일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콜빌쉬르메르 미군 묘지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80년 전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같은 목적을 위해 싸웠다”며 “이곳에서 희생된 이들은 죽을 걸 알고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민주주의가 위험에 처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들을 하나로 모으는 미국의 독특한 능력은 부인할 수 없는 미국 힘의 원천”이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에 직격탄을 날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방송된 ABC뉴스 인터뷰에서 총기 불법 소유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차남 헌터와 관련해 유죄 판결이 나오더라도 사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나는 (재임 중) 유럽 국가들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를 위해 더 많이 비용 부담을 하라고 요구했고, 그들은 훨씬 더 많이 냈다”며 “나는 돈을 우리나라 안에서 위대한 일에 쓰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우선주의의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지난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그것(사법 시스템을 이용한 정치 보복)은 중단돼야 한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 가족 관련 수사 가능성 등 정치 보복 여지는 남겼다.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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