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명 폭포 꼭대기에 ‘수도관’…황당 해명 “물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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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등급 관광지에 있는 유명 폭포에서 수도관 발견돼 인공 급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곳은 중국 중부 허난성 윈타이산공원에 위치한 314m 높이의 윈타이폭포다.
윈타이산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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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등급 관광지에 있는 유명 폭포에서 수도관 발견돼 인공 급수 논란이 일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슈가 된 곳은 중국 중부 허난성 윈타이산공원에 위치한 314m 높이의 윈타이폭포다. 윈타이산공원은 중국 국가급 관광지 가운데 최고등급인 5A급으로 분류돼 있다.
한 등산객이 폭포 위에 파이프가 매설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뒤 실체가 드러났다.
게시자는 영상에 "고작 파이프를 보기 위해 윈타이폭포 끝까지 힘들게 고생해서 올라갔다"는 글을 붙였다.
영상은 중국판 엑스 웨이보와 틱톡의 중국 버전 더우인에서 수천만 뷰를 기록했고, 지방정부 공무원들이 조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될 정도로 파장이 컸다.
윈타이산공원 측은 파이프를 설치한 사실을 인정했다.
공원 관계자는 중국 중앙TV(CCTV)에 "계절 변화로 폭포가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것으로 장담할 수 없었다"면서 "건기 기간 약간의 개선을 가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해 여름에는 가장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형태로 관광객들을 맞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에도 허난성 덩펑시 다슝산폭포의 발원지가 수도관인 것이 관광객에 의해 발견됐다. 같은 해 10월에도 산둥성 웨이팡의 황화시 폭포에서 수도관이 발견됐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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