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 테스트 돌입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베타 테스트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PC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차기 확장팩 ‘내부 전쟁’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내부 전쟁’은 3개의 확장팩으로 구성된 ‘세계혼’ 서사시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베타 테스트 기간 신규 지역과 던전, 새로운 종족인 ‘토석인’, 신규 기능 ‘구렁’, 영웅 특성 계통도와 전체 레벨링 등의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된다.

새로운 지역인 ‘카즈 알가르’는 칼림도어 서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장소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도른의 섬’과 용암이 들끓는 ‘울리는 심연’, 거대한 수정이 빛을 발하는 ‘신성한 협곡’,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인 ‘아즈카헤트’가 등장한다. 카즈 알가르를 고향으로 삼아 독자적인 문명과 문화를 형성한 티탄벼림 종족을 만나 신규 동맹 종족인 토석인을 개방할 수도 있다.

여러 신규 기능들도 도입된다. 혼자 또는 최대 4명의 친구와 함께 탐험 가능한 소규모 모험인 ‘구렁’,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이용자를 위한 편의성 기능인 ‘전투부대’, ‘하늘비행’으로 통합된 탈것 수집품 등이다. 특히 ‘전투부대’의 경우 은행, 평판, 형상변환 등 모든 캐릭터가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블리자드는 수주간의 베타 테스트 기간 참가 대상자를 지속해 추가할 예정이다. 사전에 테스트 참여 신청을 한 이용자 중 이미 참가자로 선정되었거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확장팩의 신화 꾸러미를 사전 구매한 이용자는 베타 테스트에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신화 꾸러미를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할 경우도 즉시 베타 이용 권한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