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FINAL] ‘브라운-포르징기스 공수 맹위’ 보스턴, 댈러스 꺾고 시리즈 첫 승

제일런 브라운(198cm, G/F)과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F/C)가 1승의 주역이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7일(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FINAL 1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7-89로 제압했다. 시리즈 첫 승을 신고했다.

보스턴은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댈러스의 힘을 빼놓았다. 그러나 보스턴은 공격 리바운드 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특히, 정면 3점슛이 림을 계속 외면했다. 그래서 보스턴은 공격권만큼의 점수를 내지 못했다.

특히, 제이슨 테이텀(203cm, G/F)과 브라운이 힘을 내지 못했다. 원투펀치가 점수를 쌓지 못하면서, 보스턴은 댈러스와 기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시작 5분 2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보스턴은 타임 아웃 후 달라졌다. 데릭 화이트(193cm, G)과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고, 포르징기스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기 때문. 특히, 포르징기스가 공수 모두 위력을 발휘했다.

테이텀까지 3점을 터뜨렸다. 그리고 포르징기스와 샘 하우저(201cm, F)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게다가 포르징기스가 댈러스의 골밑 공격을 계속 저지했다. 공수 모두 폭발한 보스턴은 3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포르징기스를 벤치로 보냈다. 그러나 보스턴은 3점 라인 밖에서 점수를 쌓았다. 특히,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시도해, 댈러스의 수비 범위를 넓혔다.

즈루 할러데이(193cm, G)가 궂은일로 댈러스의 기세를 막았고, 브라운이 돌파에 이은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덕분에, 보스턴은 2쿼터 시작 5분 동안 15점 차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포르징기스가 다시 나섰다. 턴 어라운드 점퍼와 페이크에 이은 풀업 점퍼 등으로 연속 득점. 보스턴은 2쿼터 시작 5분 31초 만에 48-27까지 앞섰다.

보스턴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아니. 경기력을 더 끌어올렸다. 공수 모두 영향력을 발휘. 2쿼터 종료 4분 11초 전 58-29로 더 치고 나갔다.

그러나 보스턴은 댈러스와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루카 돈치치(201cm, G/F)에게 점수를 연달아 내줬기 때문. 63-42로 앞서기는 했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후반전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했다.

실제로, 보스턴은 3쿼터 시작 후 4분 30초 동안 고전했다. 공격이 어수선했고, 수비는 댈러스의 강해진 공격에 흔들렸다. 68-52로 쫓겼다.

보스턴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특히, 돈치치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 돈치치를 제어하지 못한 보스턴은 3쿼터 종료 4분 28초 전 72-64로 더 큰 위기에 놓였다.

포르징기스와 브라운이 상승세를 또 한 번 만들었다. 두 선수가 힘을 낸 덕분에, 보스턴은 72-64 이후 14-0으로 앞섰다. 3쿼터 종료 35초 전 86-64로 다시 달아났다. 승리와 다시 한 번 가까워졌다.

보스턴의 수비가 살짝 흐트러졌다. 그렇지만 보스턴은 3쿼터만큼 기복을 겪지 않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8분 34초 전 화이트의 스틸 속공으로 92-7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쐐기를 박은 보스턴은 댈러스보다 먼저 ‘승’을 기록했다.

사진 = 보스턴 셀틱스 SNS X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