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국가유공자 위해 3억 기부금 전달…시민 1500명 동참

안진용 기자 2024. 6. 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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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가수 션과 함께한 '2024 6.6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3억 16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남산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거취약 국가유공자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주최하였으며, 서울시에서 행사 장소를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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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하는 가수 션(사진 왼쪽)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가수 션과 함께한 ‘2024 6.6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3억 16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현충일인 6일 오전 서울 남산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거취약 국가유공자들이 안락한 보금자리에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주최하였으며, 서울시에서 행사 장소를 후원했다.

걸음 기부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목표 걸음수인 7억 2700만 보(정전협정일 7월27일)를 달성하며 한국씨티은행에서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여기에 개인 참가비 전액이 더해져 총 3억 1600만 원이 모였고, 이 후원금은 전액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가수 션 캠페인 홍보대사가 참석했다. 특히 참전용사 세 분이 함께 했으며, 최은석 참전용사(6.25 참전자회 송파구지회장)는 “현충일에 참전용사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기쁘고 감사하다”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션은 오 시장, 참가자 1500명은 남산공원에서 6.6km를 함께 걸으며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션은 “올해는 1500명이 모여 6.6km를 함께 걸으며 우리의 방식으로 현충일을 기념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이사장은 “올해도 목표했던 7억 보를 넘겨 12억 보의 걸음이 기부됐다. 작년보다 약 4백만 보가 늘어났는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이라며 “이번 6.6걷기대회뿐만 아니라 3.1런, 815런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위해 꾸준히 함께해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6.6 걷기대회’는 라카이코리아, 경남제약, 개미식품, 파워에이드, 삭스업에서 현물 후원했다.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112세대에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했으며 2020년부터 가수 션과 함께 기부마라톤 ‘3.1런’, ‘815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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