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혜영 "정치인 남편, 6년간 수입 없어…이혼 직전에야 돈 갖다줘"

채태병 기자 2024. 6. 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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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정치 활동에 나섰던 남편 김경록에 대해 "6년간 수입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MC 정형돈이 "왜 정치를 그만뒀냐"고 묻자, 김경록은 "제가 거기서 더 할 일이 없었다"며 "다른 분들이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라고 답했다.

황혜영은 "남편이 결혼 초기 6년간 정치 쪽에서 일했는데, 그땐 제가 살림을 도맡았다"며 "살림을 도맡았다는 건 (남편이) 주는 돈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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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정치 활동에 나섰던 남편 김경록에 대해 "6년간 수입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지난 6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황혜영, 김경록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상담했다. 방송에선 김경록의 정치 경력 이야기가 나왔다.

MC 정형돈이 "왜 정치를 그만뒀냐"고 묻자, 김경록은 "제가 거기서 더 할 일이 없었다"며 "다른 분들이 해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았고…"라고 답했다.

황혜영은 "남편이 결혼 초기 6년간 정치 쪽에서 일했는데, 그땐 제가 살림을 도맡았다"며 "살림을 도맡았다는 건 (남편이) 주는 돈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경록은 "그땐 그랬다"며 "(6년 뒤) 제가 돈을 벌어서 주기 시작하니까 아내가 메신저로 이모티콘을 10개씩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돈 안 갖다줄 때 어떻게 살았냐고 물었더니 아내가 '딱 이혼당하기 직전에 돈 벌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황혜영은 "사실 남편이 돈을 못 벌어와도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눈치도 안 주고 있었다"며 "그래서 남편이 고마웠는지 버는 돈을 전부 저한테 갖다주고 있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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