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유러피언리그] 야콥슨 에밀, 2024 EHF FINALS 최우수 선수

우승을 차지한 플렌스부르크 레프트윙으로 준결에서 11골, 결승에서 7골 넣어

2023-2024 EHF 유러피언리그 남자부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야콥슨 에밀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플렌스부르크(독일)의 야콥슨 에밀(레프트윙)이 2024 EHF FINALS MVP에 선정됐다.

플렌스부르크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바클레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EHF 유러피언리그 남자부 결승에서 베를린(독일)을 36-31로 이겼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야콥슨 에밀이 준결에서 11골을 넣더니, 결승에서 7골을 넣으며 플렌스부르크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1년부터 플렌스부르크와 함께 한 야콥센 에밀은 이번 2023-2024 EHF 유러피언리그 14경기에서 62골을 넣어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야콥센 에밀은 2017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올스타 레프트윙, 2019-2020 시즌과 2020-2021시즌 덴마크리그 올스타 레프트윙에 선정됐고, 2020-2021 EHF 유럽 리그 득점왕(96골)에 올랐다.

야콥슨 에밀은 EHF와의 인터뷰에서 "이 상을 받아 기쁘지만, 유럽리그 챔피언이 된 금메달이 훨씬 더 중요하다. 우리 팀원들의 패스가 없었다면 나는 이틀 만에 18골을 넣을 수 없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 트로피를 받는 것이 그 어떤 개인상보다 훨씬 중요하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훈련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이틀 동안 이 계획을 코트에 내놓을 수 있었다. 나는 이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사진=유럽핸드볼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