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도발 시작...'PL 역대급 악동' FW, '유로 2024 탈락' 메디슨 SNS로 저격

김아인 기자 2024. 6.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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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모페가 또다시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다.

영국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모페는 메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심경을 게시한 후 그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모페는 메디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다트판 앞에서 웃으면서 세 개의 화살을 쥐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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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닐 모페가 또다시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다.

[포포투=김아인]


닐 모페가 또다시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다.


영국 '더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간) “모페는 메디슨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심경을 게시한 후 그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모페는 메디슨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명단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다트판 앞에서 웃으면서 세 개의 화살을 쥐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잉글랜드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참가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 부카요 사카, 콜 팔머,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됐다.


기존 33인 임시 명단 중 일부 선수들이 탈락했다. 여기에는 메디슨의 이름도 있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공격의 중심이 됐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후에는 예전같지 않은 경기력이 계속됐다. 부진이 길어졌고, 결국 대표팀 전력에도 영향을 받았다.


메디슨은 이후 자신의 SNS에 심경을 남겼다. 그는 "큰 충격을 받았고 기분이 좋지 않다. 정말 열심히 훈련했는데 사실 부상 이후 나의 경기력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결정할 만한 수준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26인 명단에는 들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결정은 내려졌고 나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 의심의 여지 없다.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다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닐 모페가 또다시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닐 모페가 또다시 제임스 메디슨을 자극했다.

모페는 그런 메디슨을 저격했다. 메디슨은 평소 득점 후 '다트 세리머니'를 펼치곤 한다. 모페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은 메디슨을 조롱하기 위한 게시물이었다.


모페는 지난 2월에도 메디슨과 한 차례 부딪힌 적이 있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와 브렌트포드 경기에서 모페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메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하면서 도발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모페의 기이한 행동은 계속됐다. 경기 내내 상대와 신경전을 벌이며 메디슨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지만, 두 사람의 설전은 계속됐다. 메디슨은 'TNT 스포츠'를 통해 “모페는 아마도 지난 몇 년 동안 축하를 받을 만한 충분한 골을 넣지 못했을 것이다. 그래서 내 세레머니를 따라해야만 했다”며 모페를 조롱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도 모페의 세레머니 사진을 올리며 “한 편의 이야기였다”는 글을 덧붙였다.


그러자 모페는 메디슨의 게시물에 반박 댓글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너무 이른 시간 찾아온 득점. 아쉽지만 승리할 수 없었다. 그래도 내 커리어에서는 메디슨보다 더 많은 골과 적은 강등을 겪었음. 다시 가보자 브렌트포드”라며 메디슨을 저격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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