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속 상승하며 2700선 회복…뉴욕증시, 혼조 마감

[앵커]

코스피가 연이틀 반등하며 27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조정받았습니다.

김동필 기자, 오전 장 코스피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오전 한때 2729선까지 고점을 높이며 약 열흘 만에 2720선을 회복했는데요.

이후 상승폭을 줄이면서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0.80% 상승한 2711.01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서 3천억가량 매수 중이고요.

개인은 홀로 순매도 중입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3%대 상승하면서 다시 20만 원에 올라섰는데요.

포항 석유, 가스전 관련주는 기자회견 내용을 소화하면서 현재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1%대 오르면서 860선 안착을 시도 중인데요.

지난달 31일부터 5연속 상승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4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1천36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는 열기를 식힌 모습이었죠?

[기자]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S&P500은 0.02%, 나스닥은 0.09% 하락했습니다.

반면 다우지수는 0.2%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학개미의 사랑을 받는 엔비디아는 1%대 내리며 4거래일 만에 하락했는데요.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하루 만에 애플에 다시 내줬습니다.

유행성 주식, 이른바 '밈' 주식의 대표주자인 게임스탑은 47%나 급등했습니다.

미국보다 먼저 유럽에서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나온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밤에는 미국의 '5월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데요.

시장이 반길만한 고용 둔화 소식이 나올지 관심을 모읍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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