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닌데 이 정도라니”...‘이 기업’ 투자 소식에 용인 집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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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가 용인 부동산 시장에 훈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효과도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해야 한다"며 "교통, 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호재가 함께 겹치기 때문에 용인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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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 발표 후 관심 집중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등 분양 대기중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인시의 집값 상승률은 경기도의 상승률을 5%포인트 이상 상회했다. 4년간 용인시의 집값 상승률은 45.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평균 상승률은 40.1% 수준이었다.
처인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기준 1년만에 74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고, 인근의 다른 아파트는 1억원 가량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분양을 진행한 용인시 처인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완판을 기록하며 용인 지역 부동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엇보다 정부가 용인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후 관련 단지의 아파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용인시에 신규 지정된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300조원을 투입해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정부 계획에 발맞춰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계획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지역이 용인시 처인구다.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에 122조원을 투자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약 415만㎡의 면적에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국지도 57호선과 연결되고, 추가로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45번 국도로 이어져 반도체 클러스터와 접근성이 좋은 직주근접 입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효과도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해야 한다”며 “교통, 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호재가 함께 겹치기 때문에 용인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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