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소년단 '창립 78돌' 경축 행사…러시아와 교류 지속[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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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선소년단 창립 78돌을 맞아 전국연합단체대회, 야회 등 대대적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2면과 3면에서 전날 조선소년단 78돌을 맞아 평양에서 전국연합단체대회와 야회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전국 도, 시, 군 청년동맹위원회와 학교 소년단 조직들이 연합단체대회, 소년단총회, 소년미풍열성자회의 등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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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조선소년단 창립 78돌을 맞아 전국연합단체대회, 야회 등 대대적 경축 행사를 개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2면과 3면에서 전날 조선소년단 78돌을 맞아 평양에서 전국연합단체대회와 야회가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전국 도, 시, 군 청년동맹위원회와 학교 소년단 조직들이 연합단체대회, 소년단총회, 소년미풍열성자회의 등 행사를 진행했다.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전국연합단체대회에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원수에 대한 서릿발치는 증오를 안고 인민군대를 적극 원호하며 '소년호' 명칭의 무장장비들을 더 많이 마련해 나라의 군사력을 백방으로 다지는 데 이바지"하라며 어린이들이 군사력 강화에 보탬이 돼야 한다고 다그쳤다.
야회에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년단원들의 합창, 유희놀이와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1면에선 '영원히 우리 당 따라 일편단심 충성의 길 가고 가리라'란 제목의 기사 아래 평양 살림집 건설, 농촌 살림집 건설, 지방공업공장 건설 등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성과를 선전하며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김정은)의 따뜻한 사랑과 정이 우리 모두의 생활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 햇빛처럼 골고루 가닿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4면에선 방북 중인 러시아청년친선대표단과의 교류 소식을 전했다. 대표단은 전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등 북한 청년들과 '조로청년친선연환모임'을 진행하고,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관련 사적지를 둘러봤다.
5면 '밀, 보리 수확 준비를 빈틈없이 갖추자'란 제목의 기사에선 "일꾼들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든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수확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밀, 보리가 익는 족족 제때 말끔히 거둬들일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다그쳤다.
6면에는 자강도 강계염소목장 방목지 방문기를 싣고 "당의 육아정책을 받들어 높고 외진 등판에 스스로 뿌리를 내린 미더운 방목공들의 헌신적인 투쟁 속에 우리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당의 육아정책을 선전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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