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호·인 쿼드 외무장관 회의, 7월 말 도쿄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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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호주·인도 정부가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관련 외무장관 회의를 7월 하순에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시기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미일 외교·국방 각료회의(2+2)에 맞춰 쿼드 4개국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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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미국·일본·호주·인도 정부가 4개국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관련 외무장관 회의를 7월 하순에 도쿄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복수의 미·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같은 시기에 도쿄에서 개최되는 미일 외교·국방 각료회의(2+2)에 맞춰 쿼드 4개국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상정하고 있다.
쿼드는 중국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FOIP)'의 실현을 목표로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가 안보와 경제를 협의하는 틀이다.
4개국간의 협력 강화를 확인하는 것과 동시에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세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이 논의될 전망이라고 아사히가 보도했다.
쿼드와 함께 개최되는 미·일 2+2 회동에서는 부대 운용에 관련되는 지휘통제를 둘러싸고 양국 간의 협력 강화책이 협의될 전망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주일미군사령관의 계급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미일 양국은 제휴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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