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외국인 카지노 건축물 용도변경 불발

임시청사. 청주시 제공

청주시 율량동 그랜드플라자 호텔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작업에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는 "지난 5일 열린 건축심의위원회에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건축물 용도변경안이 부결 처리됐다"고 밝혔다.

심의위원 과반 이상이 카지노 입점으로 "주거·교육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를 유치하려는 호텔 건물 2층과 3층은 건축물 용도상 판매시설로 돼 있다. 현행법상 카지노는 위락시설로 분류된다. 카지노 입점을 위해선 용도변경을 거쳐야 한다.

청주시는 심의 결과와 관계기관 의견 등을 종합해 오는25일까지 최종 결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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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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