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잔류선언 2025 KBO 드래프트, 윤곽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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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열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통하여 이번 시즌 드래프트의 큰 줄기가 드러났다.
경기는 12-2로 고교 올스타의 일방적인 승리로 종료됐지만, 결과보다 그 내용에 더 눈길이 갔다.
특히, 올해 고교 최대어로 손꼽히는 이들이 모두 국내 잔류를 선언하면서 2022년 심준석(피츠버그)-2023년 장현석(LA 다저스)과 같이 해외로 진출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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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들린 타격감 선보이는 박준순, 장타력 갖춘 외야 최대어 함수호, 포수 최대어 이율예 '대기'
(MHN스포츠 대전, 김현희 기자) 지난 6일 열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을 통하여 이번 시즌 드래프트의 큰 줄기가 드러났다.
경기는 12-2로 고교 올스타의 일방적인 승리로 종료됐지만, 결과보다 그 내용에 더 눈길이 갔다. 특히, 올해 고교 최대어로 손꼽히는 이들이 모두 국내 잔류를 선언하면서 2022년 심준석(피츠버그)-2023년 장현석(LA 다저스)과 같이 해외로 진출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드래프트는 오랜만에 풍성한 기운을 바탕으로 10개 구단이 자유롭게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드래프트 최대어 쌍두마차는 단연 우완 정우주(전주고)와 좌완 정현우(덕수고)다. 올해 고교야구에서 가장 빠른 볼을 던지는(156km) 정우주는 진흥고 시절의 문동주(한화)를 떠올리게 한다. 싸움닭으로 그라운드에 섰던 장현석(LA 다저스)과 비교하는 이들도 많다. 구속 자체만 놓고 보면 전체 1번 지명이 이루어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앞선 두 명의 선배들이 190cm를 넘는 신장으로 높은 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빠른 볼 장점을 살린 반면, 정우주의 신장은 이들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그러나 정우주 역시 160km까지 바라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임에는 틀림없다.
정우주에 비해 정현우가 가지는 장점은 명확하다. 좌완으로 최고 153km에 이르는 속구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1번 지명을 받은 황준서(한화)보다 낫다는 평가다. 큰 경기 경험이 많고, 저학년 때부터 에이스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전체 1번 지명권을 지니고 있는 키움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비봉의 좌완 에이스 박정훈을 비롯하여 지난해 좌완 에이스로 청소년 대표팀에 합류했던 대구고의 배찬승도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이며, 최강야구를 통하여 에이스로서의 위용을 드러내 보인 서울고 우완 김영우도 153km의 속구를 던진다. 투-타 모두 겸업이 가능한 덕수고의 '김타니' 김태형은 지난해 148km의 속구를 던지더니, 올해 그 속도가 약 5~6km 늘었다. 기본이 잘 되어 있는 선수일수록 프로에서 육성이 용이하다. 김태형 본인은 내심 전체 3번 지명까지 바라고 있는 눈치다.
야수 자원들의 존재 역시 '태풍의 눈'이다. 이마트배 및 황금사자기에서 2연속 MVP를 받은 덕수고 박준순은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로 타격보다는 되려 수비가 강점인 인재다. 투수 강세인 올해 드래프트 시장이지만, 내야수 인재가 부족한 팀에서는 의외로 빠르게 그를 호명할지 모를 일이다. 외야수 최대어인 대구상원고 함수호도 내심 상위 지명을 바라고 있으며, 사이클링 이후 타격에 제법 눈을 뜬 유신고 심재훈도 이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투수 못지 않게 포수 인재들도 올해 풍년이기에 프로 스카우트팀 입장에서는 어느 포지션을 최우선적으로 보강하느냐에 따라서 빠르게 이들을 호명할 수 있다. 올스타전에 출전한 강릉고 포수 이율예를 비롯하여 전주고 포수 이한림, 부산고 포수 박재엽이 이에 도전하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경기상고 포수 한지윤과 중앙고의 '조 마우어' 이선우도 매력적인 카드임에 분명하다.
사진=MHN스포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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