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티켓’ 굳히기 나선 김주형·안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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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굳히기에 나섰다.
김주형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주형을 턱밑에서 추격하는 안병훈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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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언더파 공동 12위 올라
안, 1언더파 공동 19위 출발
김주형과 안병훈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굳히기에 나섰다.
김주형은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미국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대회 호스트를 맡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김주형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잡고 상위권으로 출발했다. 단독 선두 애덤 해드윈(캐나다·6언더파 66타)과 4타차다.
현재 김주형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22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다. 한국은 세계랭킹 15위 이내 선수가 없어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2장이 최대. 김주형은 26위 안병훈, 32위 임성재와 출전권 확보를 경쟁하며 가장 앞서고 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다음 주 US오픈 종료 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올해 PGA투어 개막 후 중위권 성적에 그쳤던 김주형은 지난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이자 최고 성적으로 반등했다. 이번 주는 2주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김주형을 턱밑에서 추격하는 안병훈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19위로 출발했다. 셋 중엔 임성재가 4오버파 76타 공동 55위로 출발해 희비가 엇갈렸다.
임성재는 버디 4개를 잡고도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특히 첫 홀부터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이번 주 출발이 순탄치 않았다. 세계랭킹 46위인 김시우는 이번 주 이븐파 72타 공동 26위로 시작했다.
해드윈은 버디 8개, 보기 2개로 선두를 꿰찼다. 하지만 남자골프 세계랭킹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 단독 2위로 추격하며 시즌 5승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쥔 잰더 쇼플리(미국)도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과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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