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참여 인원은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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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섰습니다.
전삼노는 조합원을 상대로 연가 투쟁 동참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지만, 참여 인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상 첫 연가 투쟁이 조합원 자의에 의해 결정됐으면 하는 취지로 참여 인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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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섰습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 8천여 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 5천 명)의 22% 규모입니다.
전삼노는 조합원을 상대로 연가 투쟁 동참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지만, 참여 인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상 첫 연가 투쟁이 조합원 자의에 의해 결정됐으면 하는 취지로 참여 인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 전원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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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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