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등 패션플랫폼 '모바일 온리' 강화…대기업 계열은 PC버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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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와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패션 전문 플랫폼들이 PC버전에서도 모바일 웹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바일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MZ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은 대기업 패션 브랜드들은 PC버전 서비스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만 제공하던 뷰티·플레이어 등 전문관, 스냅·패션톡 등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PC에서도 지원하기 위한 전환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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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F몰·LF몰·코오롱몰 등 대기업 운영 자사몰은 PC버전 유지
젊은 층은 스마트폰·4050 이상은 PC 비중 높은 영향 때문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무신사와 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젊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패션 전문 플랫폼들이 PC버전에서도 모바일 웹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바일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반면 MZ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은 대기업 패션 브랜드들은 PC버전 서비스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지난 3일부터 PC버전 홈페이지 서비스를 중단하고 PC에서도 모바일 웹 형태의 스토어를 지원하고 있다.
무신사는 모바일에서만 제공되던 일부 서비스를 PC에서도 제공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만 제공하던 뷰티·플레이어 등 전문관, 스냅·패션톡 등 커뮤니티 등 서비스를 PC에서도 지원하기 위한 전환이라는 것이다.
무신사뿐만 아니라 에이블리와 지그재그, 퀸잇 등 패션플랫폼들도 PC에서 모바일 웹 형태의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PC에서도 모바일 웹 형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유는 최근 PC 대신, 스마트폰을 통해 쇼핑하는 추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무신사의 PC버전 이용률은 한 자릿수 수준에서 지속 감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PC와 모바일 버전을 하나로 통일하면 인건비와 운영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PC버전 지원을 종료한 이유 중 하나로 분석된다.
반면 삼성물산의 자사몰 SSF몰을 비롯해 LF의 LF몰,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코오롱FnC)의 코오롱몰 등 대기업이 운영하는 패션몰 등은 아직 PC버전을 지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학생층부터 모바일보다는 PC에 더 친숙한 4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다 보니 홈페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삼는 무신사나 에이블리, 지그재그에 비해 삼성물산, LF, 코오롱FnC 등은 MZ세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 브랜드들은 MZ세대부터 4050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PC홈페이지를 유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최근 앱과 모바일 비중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높은 연령층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PC를 통해 쇼핑하는 경우가 꽤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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