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교육지원청, 과학고 유치 협력

유명식 2024. 6.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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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과학고등학교 성남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시 산하 연구기관인 성남시정연구원은 과학고 설립 타당성을 검증하는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남시의 과학고 유치를 위한 의지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과학고 유치 이후에도 중장기적 협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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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 발전위해 과학고 반드시 필요"

신상진(오른쪽) 성남시장이 7일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과학고등학교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과학고등학교 성남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남시는 7일 성남교육지원청과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달 중순 과학고 유치를 위한 통합실무협의체를 꾸려 운영한다.

실무협의체는 경기도교육청이 8월쯤 진행할 과학고 추가 지정 공모를 준비한다.

또 시 산하 연구기관인 성남시정연구원은 과학고 설립 타당성을 검증하는 정책연구를 수행한다. 신규 설립 또는 일반고 전환 등에 대한 시민 여론과 전문가 의견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유치 전략을 구상한다.

판교테크노밸리 등 지역의 교육·연구 기반 시설과 연계한 과학고 교육과정 등도 모색한다.

현재 경기도내 과학고는 의정부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과 인천은 각각 2개교가 있다.

과학고는 도 단위 모집이 이뤄지는데, 경기도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 응시자가 많아 올해 경기북과학고의 입학 경쟁률은 10.38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20개교) 평균 경쟁률 3.83대 1보다 2.7배 높은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글로컬 시대의 미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첨단혁신도시 성남시 발전을 위해 과학고 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성남시의 과학고 유치를 위한 의지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과학고 유치 이후에도 중장기적 협력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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