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관급자재 구매 특정 업체 쏠림 대폭 개선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6. 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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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이 지난해 3월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방안 시행 이후 1년간의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방안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5개년 사업 추진 등 시설 공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급자재 구매에 특정 업체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역 중소업체들의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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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3월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방안 시행 이후 1년간의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체 쏠림 현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방법 개선' 방안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5개년 사업 추진 등 시설 공사가 급증하는 가운데 관급자재 구매에 특정 업체 쏠림 현상으로 인한 지역 중소업체들의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개선 방안의 주요 골자는 시설 공사 관급자재 구매 시 특정 업체와의 연속 계약금지다.

즉, 발주기관을 기준으로 동일 품목의 2차 발주 건부터 전차수(1회) 또는 전전차수(2회)에 같은 업체와의 구매계약 체결이 있었다면 당해 구매계약에서는 해당 업체를 배제하는 방식이다.

추진 대상 품목은 7개 품목으로 LED 실내조명등, 태양광 발전장치, 분전반, 합성수지제창, 화장실 칸막이, 공기순환기, 금속제창 등이다.

품목별 경북지역 업체 수가 5개 미만일 경우 1회 배제하고 5개 이상일 경우 2회 배제한다.

경북교육청 제공


개선 방안 시행 이전인 2020~2022년에는 상위 1~3위 업체의 계약 금액 비율이 매년 증가했으나, 2023년에는 5개 품목 모두 상위 1~3위 업체의 계약 비중이 줄고, 중하위 업체의 계약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 실내조명등과 분전반, 화장실 칸막이의 경우 상위 업체의 계약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23.3%, 27.7%, 2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계약 통계자료와 TF 의견을 바탕으로 2천만 원 이상의 금액 기준이 포함된 개정안을 이달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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