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총장에 '3선' 출신 김민기 전 의원… 의장 비서실장엔 조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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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 출신 김민기 전 의원을 내정했다.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으로 통상 전직 중진 의원들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에는 조오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곽현 전 보좌관이, 정책수석에는 이원정 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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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더불어민주당 3선 출신 김민기 전 의원을 내정했다. 우 의장은 기존 정무ㆍ정책ㆍ공보 3수석 체제의 의장 비서실에 새로 메시지수석을 신설해 4수석 체제로 바꾸면서 소통을 강화했다.
김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때 경기 용인을에서 당선된 뒤 내리 3선을 지냈지만 22대 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21대 국회에서는 국회 정보위원장과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국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조직 운영 능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회 사무총장은 장관급으로 통상 전직 중진 의원들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장 비서실장에는 조오섭 전 의원을 임명했다. 조 전 의원은 2020년 총선에서 광주 북갑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22대 총선에서는 당내 공천에서 탈락했다. 신임 정무수석에는 곽현 전 보좌관이, 정책수석에는 이원정 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박태서 전 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장은 공보수석, 조경숙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메시지수석을 각각 맡는다. 제도혁신비서관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는 조상호 변호사가 선임됐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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