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프랑스와 티웨이 취항 합의…로마·바르셀로나도 항공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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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프랑스 항공당국과 합의에 성공하며 티웨이항공이 파리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로마와 바르셀로나행 항공권 판매도 시작했다.
티웨이항공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한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파리행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로마 노선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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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프랑스 항공당국과 합의에 성공하며 티웨이항공이 파리에 취항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로마와 바르셀로나행 항공권 판매도 시작했다.
7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지난달 말 프랑스 정부와 파리 노선에 한국 항공사 3곳의 취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항공협정 개정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기 전까지 두 회사와 더불어 티웨이항공도 파리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5월에 합의에 성공했고, 6월 말 취항은 시간이 빠듯해 티웨이항공이 적합한 일정을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역시 “영업 스케줄을 고려한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EU 경쟁당국이 지난 2월 내린 기업결합 승인의 조건에 따라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된 바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1974년 항공협정을 맺은 이래 34년간 파리 노선에 단수 국적항공사(대한항공)만 취항하도록 했다가, 2008년부터 취항 가능한 한국 항공사를 2곳으로 확대했다.
프랑스 정부는 티웨이항공이 추가 취항할 경우 협정에 어긋난다며 반발했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지난 4월부터 티웨이항공의 원활한 취항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티웨이항공은 영업 스케줄을 고려한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파리행 항공권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로마 노선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주 3회(화·목·일),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주 3회(월·수·금) 일정으로 운항한다.
로마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바르셀로나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시각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스케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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