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원흥·지축’ 고양 택지지구 3형제···부동산 시장서 강세

뛰어난 서울 접근성에 탄탄한 인프라 갖춰 선호도 꾸준... 수도권 대표 주거지로 우뚝
집값 상승세도 꾸준...이들 위치한 덕양구는 올해 들어 15주 연속 집값 올라

[서울경제] 고양시 택지지구 3형제로 불리는 삼송·원흥·지축지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위치한 지역은 뛰어난 서울접근성과 탄탄한 인프라로 주거 수요 유입이 계속되면서 부동산 시장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고양 삼송·원흥·지축지구는 고양시 덕양구 일대에 형성된 택지지구로, 고양시를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불린다. 특히 서로가 붙어 고양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신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서울과 접하고 있어 범서울권이라는 인식이 강해 탈서울화 수요층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 여겨지고 있다.

이에 삼송·원흥·지축지구는 이러한 선호도를 바탕으로 고양시 내에서도 유일하게 부동산 시장이 우상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일례로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들 지역이 자리하고 있는 고양시 덕양구는 올해 1월 5주부터 5월 1주까지 15주 연속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삼송·원흥·지축지구는 현재는 개발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이른 완성형 택지지구로, 대규모 주거시설과 교육, 생활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갖춰져 있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주거지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곳"며 "다만 완성형에 이른 만큼 신규 공급은 부족해 추가적인 입성 기회에 대한 희소성이 상당히 높은 곳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 3형제 대표격 삼송지구... 신규 공급 눈길

이런 가운데 삼송지구에서는 신규 공급 소식이 들려와 이들 지역으로의 입성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삼송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신원동 일원에서 블록형 단독주택 상품으로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를 공급 중이다. 21개 동, 총 107가구 규모로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총 7개 타입)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삼송지구에서도 도심권에 위치해 각종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기존에 공급되어 오던 블록형 단독주택이 인프라 시설과는 다소 멀리 떨어진 전원형으로 조성돼 쾌적함만을 강조한 것과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정주여건도 좋다. 먼저 신원초, 신원중, 신원고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아이들의 안심통학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 롯데슈퍼프레시, 이마트24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된 신원동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 등 대형복합쇼핑몰과 은평성모병원 등의 의료시설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으로, 주변에는 공릉천, 송강이야기공원, 고관공원, 한우물숲길공원 등 다수의 공원과 뉴코리아CC 골프장이 위치해 있어 힐링라이프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통일로IC와 통일로 진입이 용이하며, 3호선 삼송역도 가깝에 위치해 있어 서울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인근에는 GTX-A노선(연신내역 예정)이 올 하반기 중 개통을 앞둬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는 블록형 단독주택 상품인 만큼, 청약 진입 장벽도 낮아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관심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관계자는 "특히 이번 단지는 100% 단독주택 구성으로 기존 블록형 단독주택의 단점으로 불리던 입주민들 간의 주차장 등 면적 공유, 프라이버시 침해, 층간 소음 발생 등의 문제를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라며 "더불어 다락과 테라스가 더해진 공간 구조, 다용도실과 드레스룸(유상옵션), 더 넓은 서비스 면적 등을 제공해 실 거주 시의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한 만큼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삼송더카운티'의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신원동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