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딱하다" 공격에 "내 말이" 반박[2024美대선]

강영진 기자 2024. 6. 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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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자신이 이민 제한 명령을 내린 것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딱하다"고 비판하자 "자기 얘기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ABC 방송에 출연해 딱하다고 말한 트럼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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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제한 대통령 명령 앞두고 트럼프 공격
"딱하고 약하다는 말 자기 얘기 아니냐" 비꼬아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불법 이민에 관한 행정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일 불법 이민 규모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6일 행정명령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딱하다"고 비판하자 "자기 얘기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2024.06.07.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자신이 이민 제한 명령을 내린 것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딱하다”고 비판하자 “자기 얘기를 하는 것 아니냐”고 비꼬았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더 힐(THE HILL)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ABC 방송에 출연해 딱하다고 말한 트럼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같이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가 아는 일 아니냐. 우리는 전보다 훨씬 광범위하고 개선된 합의를 멕시코와 이뤘다. 그런데 트럼프가 공화당원들한테 전화를 돌렸다. 자기한테 불리하고 바이든에 유리하다면서 지지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연초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국경법안을 트럼프가 봉쇄한 일을 지적한 것이다. 트럼프가 1월 법안을 폐기해도 좋다고 말했고 다음 달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이 법안을 폐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 하루 이민자가 일정 숫자를 넘으면 이민을 제한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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