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국 독도 주변 해양조사 항의"…한국 "부당한 주장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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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다케시마' 남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 측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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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 선박의 독도 주변 해양조사에 항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다케시마' 남쪽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한국 조사선 '해양2000'이 와이어와 같은 것들을 바닷속에 투입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국 측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신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케시마는 우리나라 독도의 일본식 지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외무성은 "어젯밤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김장현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또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가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자에게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양조사는 우리나라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조사선이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때마다 항의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정부는 국제법 및 관련 국내 법령에 따라 이루어진 정당한 활동에 대한 문제 제기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을 외교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과 5월 야당 정치인들의 독도 방문 때도 공식 항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전문연구센터 제공, 연합뉴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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