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높은 벽' 실감한 박현경 "겸손하게 더 열심히 할게요" [KLPGA 셀트리온 퀸즈]

강명주 기자 2024. 6.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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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프장(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진다.

미국 원정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현경은 "US오픈을 출전하기 3주 전에 우승을 하고 출국을 했고, 샷감이 좋은 상태라 생각하고 세계 무대에 갔는데 '이 정도의 샷감은 너무나도 당연한 정도였구나'라고 느꼈고, 오히려 겸손하게 한국 돌아와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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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에 출전하는 박현경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7일부터 사흘 동안 강원도 양양의 설해원 골프장(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2억원)가 펼쳐진다.



 



개막을 하루 앞둔 6일에 공식 미디어 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박민지, 이예원, 박현경, 황유민 KLPGA 투어 간판스타 4명이 참석해 질문에 답했다.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이틀 전에 미국에서 귀국해서 시차 적응도 거의 다했고,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왠지 모르게 항상 해마다 좀 잘하고 싶은 대회다. 작년에 만족할 만한 성적이 아니어서 올해 다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경기가 안 풀릴 때 분위기 전환을 위한 노하우'에 대해 묻자, 박현경은 "노하우는 아니지만 스스로 연습하고 있는 게 있다. 경기가 잘 안 풀릴 때 자책하고 걸음도 느려졌는데, 올해는 걸을 때 자신감 있게 걸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견제되는 선수가 있나'는 질문에 박현경은 "역시 설해원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박민지 선수가 가장 견제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박현경은 "설해원 코스가 라인이 어렵고, 그린이나 그린 주변도 어렵기 때문에 정확하게 공략해 아이언 샷 랜딩을 시켜야 한다. 아이언 샷이 많이 중요한 코스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현경에게는 추가로 US여자오픈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시차 적응에 대해 박현경은 "화요일 아침에 도착했는데, 일부러 그날 낮잠을 안 자고 잘 버텼더니 어제부터 안 다녀온 사람처럼 괜찮아졌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체력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국 돌아오면 정말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오히려 힘든 점은 없으니 체력적인 문제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원정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박현경은 "US오픈을 출전하기 3주 전에 우승을 하고 출국을 했고, 샷감이 좋은 상태라 생각하고 세계 무대에 갔는데 '이 정도의 샷감은 너무나도 당연한 정도였구나'라고 느꼈고, 오히려 겸손하게 한국 돌아와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박현경은 "세계의 벽은 참 높다는 것을 느꼈다. 미국에서 경기를 마치고 (이번 대회) 참가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현경은 골프 팬들에게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하고 3주만에 국내 대회에 나온 거라 조금 설레는 마음이 있다. 미국에서 큰 경험을 하고 왔기 때문에 조금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골프팬분들이 대회장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저랑 또 다른 선수분들의 좋은 플레이를 보고 응원해주시고 안구 정화하고 가시면 좋겠다"는 말도 전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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