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모네·앤디워홀 미술 전시 만나세요”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창립 10주년 기획전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회를 부산문화회관에서 7~10월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경주에서 시작되어 이번 부산 개최 이후 제주, 서울까지 순회전 형태로 진행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 143점을 통해 서양 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89명에 달하는 미술사 거장의 작품을 만난다. 17세기 네덜란드 황금 미술, 빅토리아 시대 영국 라파엘 전파와 낭만주의, 바르비종파 명작과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나비파와 큐비즘, 20세기 영국과 미국 컨템포러리 아트에 이르기까지 400년에 걸친 미술사의 흐름을 9개 섹션의 구성으로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부산 특별전에는 스타 도슨트인 김찬용이 녹음한 무료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된다. 전시 작품 목록을 담은 자료집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서양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조이뮤지엄이 진행하는 어린이 미술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관계자는 “이번 전시 큐레이터를 맡은 시모나 바르톨레나는 19세기와 20세기 유럽 미술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저명한 학자로 이번 전시회 구성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부산에서는 지난 2011년 시립미술관에서 개최한 생테티엔 미술관 소장품전 이후 13년 만의 명화 전시회로 미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할인 티켓은 카카오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향후 네이버, 티켓링크에서도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