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어린이대공원, 밤마다 빛으로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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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하고 6월 한 달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히고, 로고 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빛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 및 오케스트라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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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 다양한 매력 공간을 조성하고 6월 한 달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경명소로 변신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인 '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히고, 로고 라이트를 활용한 다양한 빛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했다.
경기장 주변 보행로와 데크 길에는 꽃길로 구성된 감성 산책길을 조성하고, 다양한 장소 곳곳에 포토존도 마련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는 야경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문화의 거리 곳곳에는 수목 조명과 그림자 조명 시설을 설치해 일몰 후, 시민들이 은은한 조명 아래 달빛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13일 오후 6시 대공원 숲속무대에서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무료 음악 콘서트 '우리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 및 오케스트라 공연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청계천에서는 11∼22일 반딧불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야 반가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치원생·초등학생 및 동반가족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는 17∼19일 어린이를 위한 현악 3중주 '키즈 음악회'가 열린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 구간에는 대형화분, 벽걸이 화분 등으로 꽃길도 조성했다.
아울러 서울추모공원에서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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