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어린이대공원…'야경 명소'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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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6월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서울추모공원 등에서 방문객을 위해 경관을 조성하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는 야경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추모공원, 청계천 판잣집,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각각 음악회가 마련된다.
서울추모공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달 넷째 주 화요일에 유가족과 방문객을 위해 '인생의 봄'을 주제로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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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6월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 서울어린이대공원, 청계천, 서울추모공원 등에서 방문객을 위해 경관을 조성하고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 올해의 서울색(스카이코랄)을 활용한 경관 조명을 입힌다. 다양한 빛 이미지를 연출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공단을 설명했다.
경기장 주변 보행로에는 꽃길로 구성된 감성 산책길이 조성됐다. 곳곳에 사진촬영구역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 문화의 거리는 야경 산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문화의 거리 곳곳에 수목 조명과 그림자 조명을 설치해 일몰 후 은은한 조명 아래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능동문 테마꽃길, 정·후문 주변 테마정원, 구의문 주변 맨발길 등도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는 오는 13일 오후 6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무료 음악 콘서트 '우리들의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6일에는 가수 10CM의 '2024 올해도 글렀나 봄' 콘서트가 열렸다.
청계천에서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반딧불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반딧불이야 반가워!'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동반 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청계천 시점부에는 환영 꽃길이 설치된다. 청계광장에서 장통교까지 1.2㎞ 구간에 대형 화분, 벽걸이 화분 등이 배치된다. 아로마 향기존과 풍경(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도 설치한다.
서울추모공원, 청계천 판잣집,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각각 음악회가 마련된다.
서울추모공원에서는 오는 25일부터 9월까지 매달 넷째 주 화요일에 유가족과 방문객을 위해 '인생의 봄'을 주제로 클래식 연주회가 진행된다.
청계천 판잣집에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현악 3중주 '키즈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인디밴드 공연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6월 초록의 계절을 맞아 도심 일상 속 특별한 감성이 채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추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매력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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