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만 나서자…이석현 "민주당, 힘들 때만 찾지 말고 의리 보여라"
최종혁 기자 2024. 6. 7. 11:10
"힘들 때 지켜주는 의리를 보여주기 바란다"
민주당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이 민주당을 향해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이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을 두고 각종 공세를 펼치고 있는데도 민주당이 당 차원의 대응을 하지 않자 이를 꼬집은 겁니다.
국민의힘이 제기하는 의혹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전 의원 청와대 참모를 지낸 윤건영, 고민정 의원 등만이 공식 석상에서 반박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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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항공도 제가 불러서 비공식적으로 물어봤어요. 되게 쫄아 있더라고요. 겁을 내면서 말을 제대로 못 해요.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그래서 저한테 비공식적으로 하는 말은 정확한 수치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역대 정부와 다르지 않습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혀 특별하거나 무슨 대단한 것을 먹었던 기억이 전혀 없고… 펜 기자도 있고 영상 기자도 있고 여러 기자들이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와대에 있는 직원들이 뭔가 꿍꿍이를 해서 어떤 작당을 할 수 있는 구조가 전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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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은 배현진, 박수영 의원의 협공에 이어 윤상현 의원이 김정숙 특검을 발의하는 등 의원 개개인이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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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국민의힘 의원
인도 대통령 부인으로부터 선물로 받았던 인도의 전통 의상 사리는 국가기록물에 해당되어 나중에 국가기록물로 보관되어야 할 대상인데 이를 조각내어서 블라우스로 만들어서 입고 다녔습니다. 이는 대통령기록물 무단 훼손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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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직접 반박했습니다.
"상대 국민의 호감을 이끌어내고자 의상외교를 한 것"이라며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잘한 일 아니냐"는 겁니다.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제1야당이 대응을 안 하고 있으니 오죽 답답하면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겠는가"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는데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향해서는 "선거 때만 문 전 대통령을 찾아가지 말고 힘들 때 지켜주는 의리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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