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LIVE] 오늘 원 구성 법정시한…여야 막판 협상

2024. 6. 7. 11:0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 시한이 오늘(7일)로 다가왔지만, 여야는 법사위와 운영위 등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막판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요.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더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태희 기자!

【 질문 1 】 야당은 오늘 합의하지 못하면, 다음 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고요?

【 기자 】 네, 앞서 민주당은 원 구성 법정 시한인 오늘까지 국민의힘이 상임위 배분안을 의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 안 되면 국회법대로 하자는 원칙을 강조해 왔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오전 중에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라며 거부할 경우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이) 국회법을 무시하면서 원 구성을 볼모로 잡고 민생을 방치하고 개혁을 방해한다면 민생 방치 세력, 개혁 방해 세력, 무노동 불법 세력이라는 국민적 지탄을 받게 될 뿐입니다."

【 질문 2 】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입니까?

【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늘 원내대책 회의에서 민주당이 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개원을 강행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자정까지 상임위 선임안 제출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국민 모두의 국회 의장이 되고자 한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만을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십시오."

여야 모두 법사위, 운영위의 상임위원장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기 때문에 합의에 이르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우원식 국회의장이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 22대 원 구성을 위한 협상 중재에 나섰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조금 전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 운영위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한다면 오늘 회동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 로텐더홀에서 MBN뉴스 김태희입니다.

[김태희 기자 kim.taehee@mbn.co.kr]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