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 털기·오물 세례…‘현충일 욱일기’ 결국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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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날 욱일기를 내걸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욱일기를 내렸다.
7일 부산 수영구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창문 밖에 내걸렸던 욱일기는 전날 밤늦게 철거됐다.
전날 A씨가 창밖으로 욱일기를 내건 사실이 언론 기사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A씨를 향해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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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날 욱일기를 내걸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욱일기를 내렸다.
7일 부산 수영구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창문 밖에 내걸렸던 욱일기는 전날 밤늦게 철거됐다. 현재는 두 개의 욱일기 사이에 걸려 있던 ‘민관합동 사기극’이란 문구가 적힌 현수막만 붙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A씨가 창밖으로 욱일기를 내건 사실이 언론 기사와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A씨를 향해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해당 주민의 현관 앞도 오물과 비난 글로 뒤덮였다. 현관에는 음식물로 추정되는 오물이 묻어있고, ‘나잇값도 못 한다’, ‘토착외구’ 등이 써진 글이 현관에 도배가 된 사진도 공개됐다. A씨는 지방자치단체와 법적 갈등을 빚는 문제를 공론화하려고 이런 일을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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