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학생 유치전 치열…대학 문닫자 주변대학서 “수업료 50% 할인”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6. 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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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대학들의 학생 유치전이 뜨겁다.

예를 들어, 펜실베니아주 소재 칼리지빌 소재 15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사립대학인 우르시누스대는 약 6만달러(약 8100만원)의 수업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서 예술대 학생에 손짓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학생들의 수업료로 대부분의 재정을 채우는 대학들의 경우 학생 한 명이 아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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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예술대, 지난달 재정난에 폐교 결정
수업료로 재정 의존하는 대학들 학생 구애나서
필라델피아 예술대 전경 <사진=예술대 홈페이지>
미국에서도 대학들의 학생 유치전이 뜨겁다. 만일 대학이 재정 악화로 문을 닫게 되면 주변 대학들이 등록금 파격 할인 등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필라델피아 소재 예술대가 지난주 전격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발표하자 해당 대학을 다니던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다른 대학들이 경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경쟁 중인대학은 약 10여곳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동 입학이나 수업료와 기숙사비 대폭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홍보 중이다.

예를 들어, 펜실베니아주 소재 칼리지빌 소재 1500명의 학생이 다니는 사립대학인 우르시누스대는 약 6만달러(약 8100만원)의 수업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서 예술대 학생에 손짓하고 있다. 예술대에서 불과 약 3km 거리의 우르시누스대도 50% 낮은 수업료를 제시했다.

피츠버그 다운타운 소재 포인트파크대는 최대 75명의 학생에게 한 달간 기술사비 무료 혜택을 제시했다. 라살대는 무제한수의 학생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학생들의 수업료로 대부분의 재정을 채우는 대학들의 경우 학생 한 명이 아쉬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예술대는 재정 악화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경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온라인에서 비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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