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관리 좀" vs "지연이 시켰냐?" KT 황재균 벤치클리어링에 빗나간 '조준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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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이리와봐" 벤치클리어링은 황재균(KT위즈)이 일으켰지만 모난 돌은 아내 지연(티아라)이 맞고있다.
황재균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 도중 벤치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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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야, 너 이리와봐" 벤치클리어링은 황재균(KT위즈)이 일으켰지만 모난 돌은 아내 지연(티아라)이 맞고있다.
황재균은 지난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 도중 벤치클리어링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한화는 12-2로 10점 차 대승을 거둔 상황이었다.
당시 황재균은 2회에서 땅볼을 잡지 못하며 실책으로 물러났다. 이는 안타로 기록됐다. 이강철 감독은 문책성 교체로 천성호를 3루에 투입시켰다. 이후 박상원이 8회 말에 삼진을 잡은 후 3회 연속으로 도발성 세리머니를 펼친 것이 발단이 됐다.
그리고 화가 난 황재균이 경기 후 박상원에게 성큼성큼 다가가며 "야, 너 이리와봐"라고 분노를 표한 것이 중계 화면에 고스란히 잡혔다. 박상원은 억울한 제스처를 취했고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들어 시비가 붙은 두 사람을 중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후 팬들의 갑론을박은 걷잡을 수 없이 불거진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박상원의 세리머니가 과했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으며, 또 다른 한 편에서는 황재균의 반응이 도가 지나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제는 이 '언쟁'이 일어난 곳이다. 황재균은 현재 개인 SNS를 삭제하고 사용하지 않는 상황이기에 해당 사건에 대해서 언급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KT위즈 구단 공식 SNS를 찾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화가 난 일부 팬들의 불똥은 엉뚱한 곳으로 던져졌다. 황재균의 아내인 그룹 티아라 지연이 운영하는 SNS에 페이지에 비난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
한 팬은 "황재균 SNS 좀 만들라고 하라. 자기가 수비실책으로 내려가놓고는 왜 꼰대짓이냐"고 분노를 표했고, 타 팬은 "남편 관리 좀 하라" "(황재균)나이는 어디로 먹었느냐" 등의 공격성 높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에 반박하는 타 팬들은 "가족 SNS까지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는건 도를 넘었다", "이런 항의는 한화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 "한화 감독도 사과했는데 가족은 건드리지 마라. 지연이 황재균에게 벤치클리어링을 하라고 했느냐" 등 맞서며 날카로운 설전이 이어졌다.
다만 향후 양 팀은 서로 문제를 키우지 않겠다고 공식 합의를 마쳤다. 이후 이강철 KT감독은 취재진에게 "같은 상황에서 그냥 지나가는 것도 문제"라며 "황재균은 고참으로서 역할을 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류현진 역시 "팀 후배가 오해를 살만한 세리머니를 했다"며 이후 황재균에게 전화를 걸어 오해를 해소하는 역할에 앞장섰다.
한편 KT위즈는 현재 2연패로 26승33패1무 성적으로 8위에 올라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2연승으로 26승32패1무로 7위다.
사진= MBC 중계화면, 연합뉴스, 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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