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프로스포츠 굿즈 대세…팬들 지갑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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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스포츠에 최근 여성 팬이 늘어나면서 이를 겨냥해 프로스포츠 구단 마케팅 방식도 변하고 있다.
프로스포츠에서 여성 팬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한국 프로스포츠협회 '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 프로스포츠 팬 2만 5000여 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57.1%로 절반을 넘어섰다.
프로스포츠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여성 팬의 유입을 유지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의 굿즈 출시는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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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스포츠에 최근 여성 팬이 늘어나면서 이를 겨냥해 프로스포츠 구단 마케팅 방식도 변하고 있다. 과거 유니폼이나 공인구 위주의 상품 판매에서 포토 카드, 인형, 문구류, 패션 아이템 등으로 종류가 다양해졌다.
프로스포츠에서 여성 팬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한국 프로스포츠협회 ‘2023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 대상 프로스포츠 팬 2만 5000여 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57.1%로 절반을 넘어섰다. 좋아하는 리그에 대해 잘 알고 유니폼을 보유한다고 밝힌 여성 비율은 62.6%에 이르렀다.
유니폼 수집이 취미인 20대 여성 김 모 씨는 “최근 경기장을 찾는 여성 팬들이 부쩍 늘어났다”며 “협업 유니폼이나 캐릭터 상품 등 한정판 굿즈는 일단 사놓고 본다”라고 말했다.
프로스포츠 팬과 일반 국민의 가장 큰 지출 차이를 보이는 것은 ‘MD 상품 구매비’로 나타났다. MD 상품을 구매하는데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1인 평균 지출에 프로스포츠 팬은 10만 9161원이라 답했다. 이는 일반 국민이 답한 2만 1248원과 비교했을 때 5배가량 차이가 난다.
구매력이 큰 프로스포츠 팬들은 특히 유니폼에 지갑을 연다. 대학내일 20대 연구소 ‘국내 프로스포츠 굿즈 소비 행태’에 따르면 MD 상품 중 구매 경험이 가장 높은 항목은 유니폼 63.6%로 나타났다.
프로스포츠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은 여성 팬의 유입을 유지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의 굿즈 출시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 프로스포츠 구단 관계자는 “팬들의 수요에 발맞춰 구단만의 이야기를 담은 굿즈를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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