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유기농 오디, 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 선정

해남=홍기철 기자 2024. 6.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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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인 전남해남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유기농 오디가 전남도 6월 이달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됐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7일"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오디는 생산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기농산물 생산은 물론 가공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 다각화를 통해 안정된 소득 기반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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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명인 29호로 지정된 박성관(56) 명인이 오디수확을 하고 있다./전남도
땅끝인 전남해남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하는 유기농 오디가 전남도 6월 이달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대표 블랙푸드(black food)인 오디는 뽕나무 열매다. 동의보감에 '흰머리를 검게 한다'고 언급될 만큼 몸에 좋은 웰빙푸드다.

알라닌과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칼슘이 많이 함유돼 기력 회복과 노화 방지에 좋다. 안토시아닌은 포도보다 23배나 많아 세포 활성화와 간 해독에 효과가 있다.

2022년 전남도 유기농 명인 제29호로 지정된 박성관(56) 명인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오디 수확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2014년 귀농해 3대째 유기농업을 실천한 후계 농업경영인이다.

박성관 명인은 자체 개발한 민달팽이 유인 트랩과 해충 트랩 등을 이용해 해충을 퇴치한다.

어성초와 초생재배를 통한 친환경농법과 토착미생물을 활용해 유기농 퇴비를 제조하는 등 독창적인 재배 기술로 최상품의 유기농 오디를 생산한다. 친환경농법은 저비용 고효율로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을 준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7일"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오디는 생산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기농산물 생산은 물론 가공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판로 다각화를 통해 안정된 소득 기반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남=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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