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전단 살포, '표현의 자유' 보장 차원서 접근" 재확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탈북민 단체가 지난 6일 대북전단을 또다시 살포한 것과 관련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오물풍선 살포가 지난달 13일 이뤄진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맞대응이라며, 대북전단을 다시 살포할 경우 "100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집중 살포하겠다"라고 위협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北 "100배 살포' 위협…탈북민 단체, 6일에 대북전단 20만 장 살포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부는 탈북민 단체가 지난 6일 대북전단을 또다시 살포한 것과 관련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사정을 고려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상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15톤 규모의 오물풍선 3500여 개를 남측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오물풍선 살포가 지난달 13일 이뤄진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맞대응이라며, 대북전단을 다시 살포할 경우 "100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집중 살포하겠다"라고 위협했다.
하지만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6일 자정 경기 포천에서 대북전단 20만 장과 한국 가요, 드라마가 담긴 USB 5000개, 미화 1달러 지폐 2000장을 10개의 대형 애드벌룬에 매달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이 풍선 중 일부가 북한 상공으로 날아갔다. 북한의 대응 동향은 현재까진 포착되지 않았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